[서울와이어 조채원 기자] 본사 차원에서 ‘한국 철수’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GM이 파업으로 맞서는 노동조합을 빌미로 그 시기를 더욱 앞당기고 있다는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.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던 다마스와 라보 등을 단종시킨 한국지엠 사측은 핵심 사업장인 부천공장 가동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한 상태다. 생존을 조건으로 정부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은 한국지엠이 날이 갈수록 생산 차종을 축소하고, 사업장 가동을 중지하거나 폐쇄하는 한편, 당초 약속한 생산 물량 배정도 수준을 지키지 않고 있다.이에 노조는 사측이 장